올드머그 ㅡ부산 해운대 송정 구덕포 블루라인파크 산책로 카페/ 송정 카페 추천/ 구덕포 카페/ 송정 올드머그/ 송정 데이트 코스

블루라인파크 산책로 카페 올드머그♡

• 위치 ㅡ 부산 해운대구 송정구덕포길 122 1층

올드머그 - Daum 검색

오늘은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고
점심을 엄청 든든하게 먹었더니 산책이 하고 싶어
친구에게 블루라인파크 산책로를 걷자고 제안.
송정해수욕장~ 청사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에 이르는 구간에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관광 시설이라 한다.

이 해변열차가 운행되는 바로 옆에는
나무데크를 이용한 산책로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여
사실 나는 전부터 자주 산책을 하는 구간이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뭔가 허전하네...
아!! 커피 중독자인 나...ㅋㅋㅋ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니 허전했구나.
친구에게 송정에서 청사포 사이에
예쁜 카페가 있다고 커피 한 잔 하자고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 올드머그이다.

이미 전부터 여기 산책로를 이용할 때마다
이 곳에서 앉아서 커피 마시기도 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들고 가기도 했는데
사실 여름이 꽃도 피고 나무도 싱그러워 더 예쁨.

여기는 예전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꼭 숲속 작은 오두막같은 느낌이라 좋아하는데
친구도 여기 분위기 마음에 든다고 해서 다행!!
평일인데도 오늘 손님이 엄청 많아서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하기로 했다.

여기 사실 커피 가격이 조금 ㅋㅋ
핸드드립커피도 맛있다고 하지만
바닐라라떼를 좋아하는 나는 아이스로 주문하고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

우리는 배가 많이 불렀지만...
여기 디저트 다 너무 예뻐서 ㅋㅋㅋ
그 중 하나를 고르려고 하니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딸기페슈츄리를 먹기로 결정!!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곧 진동벨이 울려서 우리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옴.
친구랑 나랑 또 예쁘게 사진 찍는다고
음식 앞에두고 고사를 지내는 중ㅋㅋ
친구랑 사진 찍고 커피 마셨는데
커피가 진짜 맛있고 부드러워서
빈 속에 마셔도 속이 쓰리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

올드머그는 야외공간도 있다.
바다뷰가 있는 공간은 여름에 인기인데...
오늘은 어쩐지 날이 좋아서
사진 찍고나니 사람들이 한 둘 앉기 시작.
전에 지나가다 봤는데 야외에서 캠프파이어처럼
진짜 장작 피우는 것 본 것 같았는데
오늘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여기는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오늘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올드머그 별관이란다.
여기서 음료 주문은 불가능하고
음료와 디저트 가지고 와서 마시는 공간.
와...옛날 감성...아!! 그래서 올드(OLD)일까나 ㅋㅋㅋ

커피와 디저트 먹으면서 수다떨다
시간이 좀 된 것 같아서 다시 청사포로 이동.
산책로가 평지라서 친구도 힘들지 않다고...
바닷 바람도 좋고 날도 따뜻하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즐겁네^^

청사포 쪽으로 가다보면 다릿돌 전망대가 나온다.
친구는 저 전망대에
아이들 출입이 불가능한 줄 알고
아직 한 번도 와 본 적 없었다고 하네.
아이들도 출입 가능하다고 했더니
다음에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와서 걷기로 했다.

그리고 여기 해운대 특산품 전시 판매장.
여기 3층이 판매장이고 2층은 카페,
1층에는 화장실이 있다.
다릿돌전망대에 갔다가 용무가 급할 때
뛰어 올 수 있는 거리 ㅋㅋㅋ
모르는 분들이 많길래 적어본다.

다시 조금 더 걸으니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이 보였다.
여기서부터 미포까지는 해변열차도 있지만
스카이캡슐도 있어서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 네이버

블루라인파크 산책로를 이용하다
커피가 생각난다면 여기 올드머그에 들려보길...
예전엔 확실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새 여기도 관광명소가 된 듯 ㅋㅋ
그래도 카페가 예쁘니까 데이트코스로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