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운지 해리단길점♡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7 1층
어제 해리단길에 있는
타이백스트릿 해리단길점에서
푸팟퐁커리 같은 이색적인 태국요리를 먹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니 너무나 아쉬워서
친구랑 커피 한 잔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요즘 해리단길에는 예쁜 신상 카페들이 많은 듯.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로 꾸미다보니
크기는 크지 않으나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다.
홈라운지 해리단길점도 그 중 하나인 듯.
홈라운지 해리단길점을 검색해보면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브라우니가 있는
햇살 맛집 카페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진짜 여기는 햇살 맛집인 듯^^
홈라운지 해리단길점은
부산지하철 22호선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5분거리.
해리단길 초입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살짝 아쉬움이 있는 카페다.
너무 예쁜데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하기도 하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몰랐으면 하기도 하고 ㅎㅎ
홈라운지 해리단길점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카운터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곳.
여기서 음료랑 디저트 마실 수도 있기는 한데
뭔가 조용한 공간을 원한다면
계단을 올라가 2층에 자리잡길 추천한다.
매번 우리가 가장 고민하는건 뭘 먹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을 때 사장님이신지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이것 저것 추천을 잘 해주셨다.
친구는 카페라떼를
나는 여기 시그니처 커피인 크림바닐라~
그리고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주문!!
주문하고나면 이렇게 진동벨을 제공해주신다.
아이스크림브라우니가 나올 때까지
살짝 시간이 걸린다고 하셔서
우리는 2층에 올라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홈라운지 2층으로 올라가니
1층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공간이 나타난다.
확실히 1층보다 2층이 더 아늑한 듯.
통창으로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해리단길 햇살 맛집 카페 홈라운지~!!
우리가 딱 들어왔을 때 마침 2층이 비어서
우리가 원하는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은행나무가 멋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진동벨이 울려
1층으로 내려가서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들고왔다.
친구가 주문한 카페라떼에
하트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달지 않은 커피인데도 달달해보이네ㅋ
홈라운지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아이스크림브라우니~!!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가 토핑된
달콤한 브라우니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달달해지게 만들었다.
밖에 있는 은행나무랑 사진 좀 찍어보려 했더니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ㅋㅋㅋ
브라우니에 있는 아이스크림 녹을 것 같아서
빨리 사진 찍고 먹기로 했다.
크림바닐라는 위에 있는 크림부터 반쯤먹고
저어서 마시면 된다고 했는데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어버렸나...ㅋ
커피의 씁쓸한 맛과 브라우니의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
오히려 다행인 듯 ㅋㅋ
해리단길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 홈라운지 해리단길점이 좋을 듯^^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달달한 디저트가 매력적인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