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ㆍ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3-9
지난 주말... 진짜 3월이 되어서 그런가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지난 주 3월 16일 토요일에는
낮기온이 좀 덥다싶을 정도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집 주변에 동백꽃, 진달래, 목련까지
꽃들이 피어있는 걸보니 봄은 봄이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근처 놀이터에 벚꽃도 피기 시작했다.
다음주면 달맞이길에도 벚꽃이 개화할 듯.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집에만 있으면
우리 귀여운 아들이 너무나 심심해해서
오늘은 산책 겸 청사포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아직 달맞이길에는 벚꽃이 피지 않은 걸 확인!!
달맞이길에서 청사포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산수유밭이 보인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작은 오솔길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는데
올해는 막아두어서 아쉽네.
노오란 산수유꽃도 봄을 알려주는 예쁜 꽃인 듯^^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까지 이어진
해운대 관광명소인데
해변열차가 있어서 열차타고 가면서
바다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그냥 산책로를 따라서
청사포~송정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청사포정거장에서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꽃게도 잡을 수 있다.
전부터 한 번씩 와서 꽃게 잡기를 했더니
오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ㅋㅋ
봄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이렇게 꽃게잡기 놀이만 해도 충분하다.
어느 정도 놀았으면
예쁜 꽃게들은 그냥 바다로 돌려보내주기로~!!
다행히 꽃게를 집으로 데리고 가자고 하지는 않았다.
청사포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1층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할 것.
아이데리고 다니다보면 화장실 위치 파악도 중요함.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해운대특산품 판매장도 있다.
청사포다릿돌 전망대는 필수코스~!!
날씨가 따뜻해서 오늘은 운영을 하네^^
비, 바람, 강풍 주의보 발령시 개방을 제한함으로
사실 여기 올 때 못들어간 적도 많았다.
덧신을 신고 입장하면 된다.
우리 아들은 겁도 없는지 올때마다
유리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잘도 본다.
바닷속에 상어를 찾아볼꺼라나...?
상상력도 풍부하다.
아이와 함께 블루라인파크 산책로로 산책한다면
킥보드를 타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킥보드 타고 가도 잘 다님 ㅎㅎ
사람들 많을 때는 주의해야겠지만
산책로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구간이 없어서
킥보드 타고가도 불편함은 없었다.
블루라인파크 산책로에서
이렇게 곳곳에 계단이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면 커피숍이나 맛집들이 많이 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광어골왕칼국수ㅋ
보자마자 칼국수집으로 돌진~!!
광어골왕칼국수는 칼국수 맛집이기도 하지만
꼬마김밥도 맛있다.
꼬마김밥에 들어가는 것은
당근과 단무지 뿐인데도 맛있다.
우리 아들은 여기 당근을 너무나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직원분께서
우리 아들을 알아봐주셨다.
당근소년이 이렇게 컸어요?라고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겨울에 배달만 해서 먹고
직접 방문한 것은 오랜만이라
그동안 많이 큰 모양이다ㅎㅎㅎ
따뜻한 봄날~
아이와 함께 블루라인파크 산책로로
나들이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주변에 커피숍이나 맛집도 많으니
맛집 탐험도 좋을 듯하다.